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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영화2

[한국고전영화] 로맨스 그레이 (1963) 로맨스 그레이성실한 가정을 가진 저명교수와 모회사의 정사장은 둘 다 젊은 빠걸들을 소실로 숨겨두고 지낸다. 그 사실을 안 본처들이 작당하여 소실집을 쳐들어간다. 그렇게 되자 소실들이 그들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하여 종적을 감춘다. 이에 각성한 본처들이 정신을 차리게 되고 남편들은 지난날의 탈선을 반성하고, 전보다 더욱 가정에 충실한다.평점6.5 (1963.01.25 개봉)감독신상옥출연김승호, 최은희, 한은진, 신영균, 김희갑 중년의 고독과 사랑, 그리고 인간적인 회복1. 시대적 배경과 영화의 위치1960년대 초반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산업화와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였다.그 속에서 중년 남성의 감정과 정체성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는 거의 없었다.그러나 이형표 감독의 〈로맨스 그레이〉는.. 2025. 5. 30.
[한국고전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할머니(한은진), 어머니(최은희)와 살고 있는 옥희(전영선)네 집 사랑방에 죽은 아버지의 친구인 화가 아저씨(김진규)가 하숙을 한다. 아버지가 없는 옥희는 아저씨의 따뜻함에 그가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옥희를 매개로 하여 어머니와 아저씨의 사랑이 싹튼다. 이를 눈치 챈 시어머니의 눈초리가 두 사람을 갈라 놓고 아저씨는 옥희에게 인형을 주고서 떠난다. 어머니는 옥희의 손을 잡고 뒷동산에 올라 아저씨가 타고 가는 기차를 바라보고 옥희는 어머니의 쓸쓸한 모습을 지켜본다.평점7.9 undefined감독신상옥출연최은희, 전영선, 김진규, 한은진, 도금봉, 김희갑, 신영균, 허장강, 이빈화, 염혜숙1. 작품 개요와 시대 배경1961년, 한국영화계는 전후 복구기를 지나며 문화적 르네상스를 .. 2025. 5. 30.